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공간정보 연구개발 사업의 혁신 방안과 장기 로드맵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 13일 판교 디지털센터에서 ‘국토공간 정보연구사업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개토론회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공간정보산업진흥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정보공사 등 공간정보 전문기관과 함께 공간정보 산업·학계 전문가 약 100여명이 참가한다.
공간정보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스마트 도시 등 신산업 기반 플랫폼으로, 공간정보 기술의 혁신이 새로운 서비스와 고부가가치 창출의 원동력이다.
앞서 국토부는 2013년 수립한 공간정보 R&D 종합계획에 따라 다양한 기술 연구 및 개발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공개토론회에서 공간정보 R&D 로드맵의 수립 방향과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산학연 각 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는다.
발표 및 토의 시간 이후에는 산학계의 공간정보 기술 수요를 조사하고 신규 과제를 발굴하는 회의도 진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개토론회에서 우리가 선진국 수준의 공간정보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전략과 기술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공간정보 기술 혁신이 공간정보와 유망 산업과의 융합을 촉진하고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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