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ISA 가입자 '4개월째 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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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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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증권사를 통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자가 7월 이후 넉달째 순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 ISA 가입자는 지난 7월 1만12명 처음 순감한 이후 8월 -3945명, 9월 -2979명, 10월에는 -5737명을 기록했다.

10월 말 기준 전체 ISA 누적 가입자는 240만2708명으로, 전 달보다 2500명가량 줄었다. 증권사 월별 가입액은 7월 138억원 순감했다가 8월 111억원, 9월 76억원 순증한 뒤 10월에 다시 순감소세(-84억원)로 돌아섰다.

하지만 ISA 총 가입액은 아직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월 말 기준 ISA 누적 가입액은 3조1423억원을 기록하며 3조원대를 처음 돌파했다.

이는 은행의 최근 월별 가입액이 1600억~1800억원 수준을 유지한 덕분이다. ISA 1인당 평균 가입액은 도입 초기인 3월 말 55만원에서 8월 말 117만원, 9월 말 123만원, 10월 말 131만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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