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인천지부 ’2017 새 집행부 선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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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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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는 2017~2018년을 맡을 새 집행부를 선출했다.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치러진 제18대 전교조 조직선거에서 이강훈(48세), 구자숙(39세) 후보가 지부장·수석부지부장 러닝메이트로 단독 입후보해 당선했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79%로 매우 높았다.

이강훈 신임 지부장(사진 왼쪽)은 현재 계양고등학교에서 역사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본부 교육국장, 중등계양지회장, 지부 정책실장 등 조직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구자숙 수석부지부장(사진 오른쪽)은 현재 대정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으며 지부 대의원, 초등북부지회장, 인천 비폭력대화교육연구회 대표 등 참교육실천활동을 꾸준히 벌여오고 있다.

사진좌로부터 이강훈,구자숙[1]


이강훈 지부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전교조가 움직이면 인천교육이 바뀐다는 것을 보여 드리겠다. 우선적으로 법외로 밀려난 전교조를 다시 법내로 되돌리고, 친일·독재 미화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에 힘쓰겠다. 무엇보다도, 학생과 교사들이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피부에 와닿는 학교혁신과 성과급․교원평가와 같은 관료주의와 교원정책의 개선에 힘쓰겠다. 나아가 학교비정규직, 지역사회단체, 학부모와의 연대를 강화하여 교육주체들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자숙 수석부지부장은 “안타깝게도 현장교사들의 목소리가 교육청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 때가 있다. 관료주의의 병폐를 극복하여 교육청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자발성, 민주성, 공공성에 입각한 제대로 된 혁신학교를 만들고, 교사와 학생 간에 행복하고 민주적인 관계가 이루어지도록 현장교사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신임 집행부의 임기는 오는 2017년 1월 1일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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