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하남문화재단이 전 연령층이 골라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12월 기획공연을 마련했다.
오는 17일 이 시대 최고 소리꾼 장사익의 소리판 ‘꽃인 듯 눈물인 듯’을 시작으로 21∼25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특집 뮤지컬 ‘꼬마 산타 핀들의 모험’, 24일에는 체코의 보석 같은 문화사절인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 30일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가수 조성모, 아이비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로 관객들을 만난다.
연말 공연의 포문을 열어줄 장사익 소리판 ‘꽃인 듯, 눈물인 듯’은 2012년 이후 4년 만에 장사익을 다시 만나는 하남시민들의 반가운 마음을 표현이라도 하듯 조기 매진됐다.
이번 장사익 소리판은 건강을 다시 찾은 그의 음악 여정을 담은장사익 소리판 공연 사진공연으로 장사익의 히트곡뿐만 아니라 동요 메들리, 대중가요 메들리 등 다채로운 곡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누구보다 크리스마스를 반길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크리스마스 특집 어린이 뮤지컬 ‘꼬마 산타 핀들의 모험’을 준비하였다.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 썰매를 만들어야 하는 꼬마 산타 핀들과 루돌프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흥미진진한 전개, 신나는 노래와 크리스마스에 딱 맞는 무대 세트로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에게 꼭 맞는 크리스마스 특집 체코소년합창단 보니푸에리 내한공연도 준비돼 있다.
1982년 창단돼 미국, 유럽, 아시아 등을 순회하면서 3000여회 이상 공연을 한 유럽 최정상 소년합창단인 보니푸에리의 내한공연은 카치니의 ‘아베마리아’를 비롯한 클래식, 동유럽의 민요, 한국, 프랑스, 러시아 등 전 세계 크리스마스 곡들로 꾸며져 온 가족이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기에 더 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2016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최정원, 조성모, 아이비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도 기획했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최고의 뮤지컬 디바 최정원과 여전히 소년 같은 외모를 지닌 발라드 황태자 조성모, 섹시 스타에서 이젠 어엿한 뮤지컬 배우로 자리 잡은 아이비가 뮤지컬 명곡들과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여기에 50인조 뮤지컬팝스오케스트라가 무대에 함께 올라 더욱 퀄리티 높은 공연을 선사할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