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플루엔자 주의보 발령은 2010년 이후 가장 빠르며, 현재 분리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모두 A(H3N2)형으로 유전자 분석결과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하다.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인 감기와는 다르며, 38˚C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의 전신증상과 인후통,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을 보인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되면 고위험군 환자(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는 항바이러스제 투약 시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
전형태 군산시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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