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허윤선 박사, ‘지방행정의 달인’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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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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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지방자치단체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 중 최고의 행정전문가로 인정 받아

                  ▲[충북농기원 허윤선 박사]


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12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행된『제6회 지방행정의 달인』시상식에서 허윤선 박사가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36만여명의 공무원 중 탁월한 업무 숙련도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특별히 기여한 당해분야 최고의 공무원을 매년 선정하여 포상하는 제도이다. 허윤선 박사는 2016년 전국 12명 수상자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행정의 달인으로 인정 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2012년부터 모두 4명의 행정의 달인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어 전국 최고의 지방 행정력을 갖는 우수 기관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하였다.

허윤선 박사는 2005년부터 지방농업연구사로 근무를 시작하면서 첨단 생물공학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여 고부가 창출이 가능한 현장 실용화 연구에 매진하였으며, 특히 우량 건전묘를 생산할 수 있는 국산 조직배양 특허 기술 개발 및 산업화, BT 기술을 활용한 신품종 육성 및 보급 실적에 대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연구 성과로는 국내 최초 블루베리 조직배양 기술 및 복주머니란 등 멸종위기 희귀특산 식물 번식기술 개발, 양앵두 및 두릅나무 등 고부가 웰빙 원예작목 기내 대량증식 기술 확립 등이 있으며, 국내·외에 학술논문을 60건 이상 게재 또는 발표하여 국산 배양 기술력의 과학적 위상을 높이는데도 힘썼다.

또한 해마다 관련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하여 지금까지 49건의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였고 7,000여만 원의 기술사용료를 받는 등 농업특허 기술을 실용화하고 산업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기술이전 업체로부터 생산된 국산 배양묘의 국내 보급이 본격화되어 수입묘목의 30% 이상을 대체하면서 국산묘의 자급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허윤선 박사는 “10년간 꾸준히 한 우물만 파고 노력한 결과를 높이 평가받은 것에 대해 기쁘다”라고 말하며, “금번 『지방행정의달인』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실제 현장에 응용될 수 있는 바이오 농업 R&D 기술을 개발하여 국내에 보급하는 선봉장 역할을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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