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보우덴과 ‘110만 달러’ 재계약…니퍼트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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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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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과 재계약을 마치고 내년 시즌도 우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12일 “외국인 투수 보우덴과 연봉 110만 달러(약 12억9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두산과 연봉 65만 달러에 계약한 보우덴은 연봉이 두 배 가까이 대폭 인상됐다.

보우덴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18승7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며 두산이 한국시리즈 2연패 및 21년 만에 정규시즌·포스트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보우덴은 탈삼진 160개로 KBO리그 탈삼진 부문 1위에 올랐고, 지난 6월30일 잠실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KBO리그 역대 13번째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이 됐다.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 외국인 투수 보우덴과 모두 재계약을 끝낸 두산은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와 재계약만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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