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도심 인문학 강의…‘사피엔스’ 번역가 조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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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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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 원도심에서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인문학 강의가 열린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승택)는 오는 15일 오후 4시부터 김만덕기념관(제주시 산지로 7)에서 ‘빅 히스토리와 사피엔스’란 주제로 강의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번역한 조현욱 이사를 초청해 진행된다.

지난 2011년 이스라엘에서 출간된 ‘사피엔스’는 3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돼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우리나라에는 지난해 11월에 번역됐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가 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유발 하라리는 역사학, 인류학, 심리학, 경제학, 생물학 등의 다양한 학문 분야를 넘나들으며 호모 사피엔스가 어떻게 성공 했는지를 말해주고 있다. 또한 이제 인류가 멸종할 것인지, 더 나은 진보를 이룩할 것인지,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어떤 미래를 만들 것인지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한다고 말한다.

빅 히스토리, 사피엔스, 인문학 등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청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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