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올해 20개 중소·중견기업 에너지경영시스템 지원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한국에너지공단이 올해 20개 중소·중견기업에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공단은 최근 '2016년 중소·중견기업 역량향상 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14년부터 중소·중견기업 사업장에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EnMS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총 29억원을 들여 20개 중소·중견기업에 EnMS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15개의 목표관리제 대응 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감축 목표 및 이행계획 수립 △이행실적 보고 등을 지원하는 에코 베스트(Eco-Best) 사업도 진행했다.

성과보고회에선 각 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원사업 안내 책자 및 우수사례집을 배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배출권거래제와 목표관리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에너지경영시스템 인프라 보급과 에코 베스트 사업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중견기업의 신기후체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중소·중견기업 역량향상 지원사업의 대상을 목표관리제 기업에서 배출권거래제 대상 기업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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