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상장사 3000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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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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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선전증시 상장사 3000개 돌파. [사진=중국증시]

중국증시 상장사가 처음으로 3000개를 돌파했다. 지난 1990년 상하이 증권거래소가 8개 상장기업으로 거래를 시작한 지 약 25년 만이다.

중국증시에 지난 9일 3개 신규종목이 상장하면서 중국 본토주식인 A주 상장사 수가 3000개를 돌파했다고 신경보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본토주식인 A주 상장기업 수가 1000개에서 2000개로 늘어나기까지 10년, 2000개에서 3000개로 증가하기까지 6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올 한해에만 중국 증시에 모두 200개 정도의 상장사가 신규 입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인도증시 상장사 수가 이미 2003년 6500개를 돌파하고, 미국증시 상장사 수도 1997년에 이미 9500개를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중국 증시 상장사 수는 여전히 미미한 수준으로,  향후 상장사 수는 갑절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둥덩신 우한과기대 금융증권연구소 소장은 “A주 상장사 수량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향후 6000개에서 1만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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