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실련,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예산 삭감 요구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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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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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오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 앞서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경실련은 2017년 부산시 예산(안)의 계수조정이 진행되는 오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30분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 앞에서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예산 삭감'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경실련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 당초 계획과 달리 국비 및 민간투자를 이끌지 못하고, 부산의 특색도 없이 천편일률적인 K-POP으로 도배된 본 사업에 대한 예산을 대폭 삭감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부산경실련 관계자는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매년 정기적으로 예산을 배정하는 법령상 근거도 부족한 상태에서 부산의 특색이 전혀 없는 K-POP이라는 전국 어디서나 열리는 천편일률적인 행사"라며 "사업의 성과가 미비하고 신한류 브랜드 창출이라는 행사의 목표에도 부합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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