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영어교육 전문기업 언어세상(대표 유성철)은 하퍼콜린스(HarperCollins)와 전자책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예스24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2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퍼콜린스는 전 세계에 120개 이상의 임프린트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 출판사다.
언어세상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펭귄랜덤하우스 전자책 4만여 종을 론칭한 데 이어 하퍼콜린스와의 이번 계약으로 '하퍼콜린스 US' '하퍼콜린스 UK' '하퍼콜린스 Australia' 등으로부터 6만여 권의 전자책을 추가로 제공하게 됐다.
여기에는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스티븐 레빗의 '괴짜 경제학', 존 그레이의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등 국내에 잘 알려진 유명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그간 국내 시장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작가들의 도서들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언어세상 측은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는 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전자책 콘텐츠의 종수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라며 "하퍼콜린스와의 계약으로 문학·교양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더 다양한 분야의 전자책을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예스24에서는 하퍼콜린스 도서 국내 첫 론칭을 기념해 이번 달까지 모든 하퍼콜린스 전자책에 대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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