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유이 "6회 엔딩에 나온 이요원의 미션, 가장 고민 많았다"

'불야성' 이요원-진구 [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이요원이 지난 6회 엔딩과 관련해 귀띔했다.

이요원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2층 M라운지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불야성’(극본 한지훈 / 연출 이재동 / 제작 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기자간담회에서 “어떤 목적이 있기보다는 건우(진구 분)를 이용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요원은 “서이경의 가장 큰 장애물은 박건우다. 그래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게 이세진(유이 분)이기 때문에 그런 제안을 한 것 같다”고 짧게 답했다.

이에 유이는 “정말 혼란스러웠다. 대본을 봤을 때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고, 대본대로 했던 것 같다”며 “‘박건우를 훔쳐봐’라는 대사는 생각지도 못했다. 여태껏 했던 미션 중에서 가장 고민이 많았던 미션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요원은 극중 S파이낸스 대표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자신만의 왕국을 세우려는 거대한 야망을 품을 황금의 여왕이자, 탐욕은 죄가 없다고 믿는 냉정과 열정의 화신 서이경 역을 맡았다.

유이는 탐욕의 세계로 뛰어든 욕망 덩어리 흙수저, 서이경(이요원 분)의 페르소나 이세진을 맡아 열연중이다.

한편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들이 그 빛의 주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는 과정을 그려낸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