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역안정대책 상황실 설치·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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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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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로 국무총리 권한대행이 개시된 후 12일  지역안정 특별대책 추진회의를 열고, ‘지역안정대책 상황실 ’ 설치·운영을 발표하며, 혼란 수습에 나섰다.

안정전상황실은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해 비상근무태세를 구축함으로써, 민생불안 해소 등 지역안정 도모와 각종 현안업무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양진철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지역안정반(반장, 이규환 안전행정국장)과 지역경제반(반장, 임흥선 기획경제국장) 2개 반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역안정 특별대책으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현안업무의 흔들림 없는 추진, 서민생활 안정대책 강구, 주민안전 및 치안질서 유지·협력 등 4가지 계획을 설정하고, 부서별 추진사항을 일일 보고하도록 했다.

이날 긴급회의에서 제 시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의 지시만 따르거나 업무를 대행한다는 소극적 생각에서 벗어나 스스로 진로를 찾고 미래를 만들어갈 책임이 있다”며 도시 자립을 위한 도시의 기능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또  “생명과 녹색과 첨단기술이 하나 되는 시대에 그에 맞는 지식을 확보함으로써 경쟁 우위를 얻어야 한다”며 “공직자들은 이제 자괴감이나 실망, 분노에서 벗어나 도시의 미래와 시민의 안정을 위해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안정 특별대책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 수습, 지역 물가관리, 동절기 복지 지원 등 생활밀착형 업무들이 다수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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