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엄지원 "건강미 보여주려 태닝만 17회…빨개지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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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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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17번 태닝해도 하얀 피부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배우 엄지원이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마스터' 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2.12 scape@yna.co.kr/2016-12-12 17:06:02/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엄지원이 경위 역할을 위해 여러 차례 태닝을 한 사실을 밝혔다.

12월 1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제작 영화사 집·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는 조의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진경, 오달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작품이다.

극 중 엄지원은 지능범죄수사대 경위 신젬마 역을 맡았다. 그는 “젬마는 기존에 제가 연기해온 감정, 감성에 호소하는 역할이 아닌 시원시원하고 쿨한 역할”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믿기지 않겠지만 경찰 역할을 위해 태닝을 약 17번 정도 했다. 건강미를 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전혀 건강해지지 못했고 빨개지기만 해서 감독님이 그만하라고 말릴 정도였다”는 에피소드를 더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 엄지원은 실제 여성 경찰들을 찾아가 그들과의 대화를 통해 역할에 조언을 구했다며 “여자 경찰들이 생각보다 더 비율이 낮았다. 현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분들을 만나 조언도 듣고 캐릭터에 대해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진경, 오달수가 출연하는 영화 ‘마스터’는 12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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