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우물서 70대男 숨진 채 발견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가정집 우물에서 70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오후 2시쯤 경북 성주군 성주읍 이모(70)씨 집 마당 우물에서 이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생(52)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숨진 이씨는 수년 전 사별한 뒤 혼자 살다가 지난 8일 이후 외지에 있는 가족들과 연락이 끊어졌고 11일 가출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동생 이씨가 가족들과 함께 집안 곳곳을 뒤지던 중 우물에서 형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이씨의 시체에 뚜렷한 외상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