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공개수배,“강남 한 건물서 우씨 외제차 목격”건물 5층 가족 페이퍼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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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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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공개수배를 계기로 제보도 이어지고 있다.[사진 출처: 'TV조선'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최순실 게이트’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음에도 잠적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정봉주, 안민석, 김성태 등 정치권 인사들이 현상금을 내걸고 공개수배에 나선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강남의 한 건물에서 우씨의 고급 외제차를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12일 ‘TV조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남의 한 건물에서 우씨의 고급 외제차를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런데 실제로 이 건물 5층에는 사실상 우병우 전 수석 가족의 '페이퍼 컴퍼니'로 알려진 ‘○○건설' 사무실이 위치해 있다.

사진에 담긴 자동차도 우병우 전 수석의 자택에 주차됐던 마세라티 차량과 같은 기종으로 추정된다.

또한 서울과 부산 충북 제천, 경기도 남양주, 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우병우 전 수석을 봤다거나 차량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우병우 공개수배 현상금은 1000만원이 훨씬 넘은 상태다. 우병우 공개수배로 전 국민이 우병우 찾기에 나선 가운데 오는 19일 불출석 증인 등을 대상으로 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에 우병우 전 수석이 출석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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