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대규모 심야회동에 박원석 의원 "부밍아웃? 스스로 리스트업해주니 한결 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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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3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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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원석 의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친박계 의원들이 대규모 심야회동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박원석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부밍아웃?>부역자와 반민주행위자 청산에 나서야 하는데, 스스로 이렇게 리스트업해 나와주니 일이 한결 수월해지겠군요. 일단 저들을 한데 모아 내다버리면 한국정치가 조금은 나아집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11일 50명에 달하는 새누리당 친박 의원들이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심야회동을 갖고, 비박계인 김무성 유승민 의원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해당 모임 이름을 '혁신과통합연합'으로 결정한 친박 의원들은 오늘(13일) 오후 3시 출범식을 열고 공식 발족할 계획이다. 

민경욱 의원은 브리핑을 열고 "오늘 회의에서는 보수의 분열을 초래하고 당의 분파 행위에 앞장서며 해당 행위를 한 김무성, 유승민 두 의원과는 당을 함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날 회동에서 두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불연된 지지 세력의 재결집도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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