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에 따라 박성우 교수는 대사체학(Metabolomics)을 이용한 특발성 폐섬유화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급속 악화군의 병인 연구 및 치료제 개발에 착수하고, 향후 3년 간(2016년 12월 - 2019년 12월) 총 4억 5000 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특발성 폐섬유화증은 폐조직이 진행성으로 섬유화되어 저산소증이 발생하고 심폐기능이 감소하며, 마른 기침, 호흡곤란 증상이 점차 심해지는 질환이다.
최근 대기오염에 의한 환경악화, 흡연, 유해물질 등에 의해 발병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진단 후 5년 내에 환자 30~50 % 이상이 사망하여 암보다 나쁜 예후를 가진 난치성 폐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몇 년 전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손상으로 많은 이들이 사망해 큰 사회적 이슈가 된 질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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