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혁신대회에서는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각각 추진 중인 항만운영 개선사업과 부두운영회사(TOC)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해 전국 항만으로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항만운영 개선사업은 항만이용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발굴·해결하고자 지난 2004년부터 각 지방청과 항만공사(PA)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매년 말 우수 사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 추진한 37개 항만운영 개선사업 가운데 1차 심사(서면)을 거쳐 우수사업 8개를 선정했으며, 이번 혁신대회에서 사례 발표를 통해 5개의 최종 우수 사업을 선정하게 된다.
인천항 등 9개 항만 부두운영회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물동량 처리실적, 하역생산성 및 이용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6개의 우수 운영사를 선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박경철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최근 어려움을 겪는 해운 부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서도 항만 운영을 효율화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대회에서 의미 있는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전국적으로 확산시킴으로써 우리 항만의 생산성과 서비스를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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