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전국 최초로 공영주차장에 하이패스 통행권을 이용하는 무인시스템이 용인 신갈1공영주차장에서 본격 실시됐다.
용인시는 지난 9월 한국도로공사‧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와 ‘공영주차장 하이패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신갈1공영주차장에 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13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방법은 주차장에 진입할 때는 자동으로 차량번호가 인식되며 나올 때, 무인정산기 터치스크린 화면을 이용해 요금을 정산하면 된다.
우선 출구에 차량이 진입하면 LCD화면에 할인권이나 무료주차권 등 사전정산권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사전정산권이 없을 경우 결제수단은 현금 신용카드 교통카드 하이패스 등 4가지가 나오며 자신이 원하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이용하다가 에러가 발생했을 경우 호출버튼을 누르면 중앙관제실에서 해결해 준다.
시는 이달말에는 신갈2공영주차장에 도입하고 내년에는 상갈동, 중앙동, 수지아르피아 등 관내 공영주차장 12곳으로 모두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공영주차장을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이패스 서비스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이용하는 과정에서 불편한 점이 있으면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