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이 올 11월까지 1249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무원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1월까지의 중국 신규일자리수는 1249만개에 달했다고 중국경제망이 13일 전했다. 이로써 중국은 3년연속 도시 신규 일자리 1000만개의 목표를 달성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제시한 올해 신규일자리 1000만개 창출목표를 훌쩍 뛰어넘은 성과다.
매체는 일자리창출 목표 진도율이 11월에 이미 124.9%에 달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자연 감소분 345만명을 감안한다면 실제 신규 일자리수는 1594만개였다고 강조했다. 올해 실직자들의 재취업수는 511만명이었으며, 취업곤란 인원의 취업수는 154만명이었다. 특히 올해 대학졸업생수가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최악의 취업난이 예상됐었지만, 양호한 '취업성적표'를 거두며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리 총리는 그동안 “취업은 민생의 근본이며, 취업은 경제운용의 주요 목표이자 사회의 안전장치"라는 말을 반복하며 일자리수 증가를 주요 국정지표로 삼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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