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중소기업 방송광고 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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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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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중소기업 방송광고 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방송광고 페어에는 방송광고 제작지원을 받은 중소기업 임원,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협의회 위원, 컨설턴트 등 방송광고 제작지원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우수 광고물 시상, 방송광고 제작지원 우수사례 및 방송광고 컨설팅 사례 발표, 향후 개선방안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은 방통위에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사업이다.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낮은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방송광고 제작비의 최대 50%(TV광고 5000만원, 라디오광고 400만원 한도)를 지원하고 있다.

시행 첫 해인 지난해에는 2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TV광고 32개사, 라디오광고 78개사 등 110개 중소기업에 대해 방송광고 제작비를 지원했다. 지원받은 중소기업들은 방송광고 후 평균 4.3%의 매출증가와 함께 기업 이미지 개선 및 인지도 향상, 제품 신뢰도 향상 등의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에는 25억4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중소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TV광고 제작지원을 45개사로 확대하는 등 85개사에게 방송광고 제작지원을 하고 있다. 내년에는 30억원으로 예산을 증액해 TV광고 54개사, 라디오광고 40개사 등 94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올해 2번의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원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3.0 활동의 일환으로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하는 등 방송광고 제작지원 사업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우수기업 연속지원과 관련 규정 개선, 제작사 풀(POOL) 구성 및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지원사업 추진체계의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별도 홈페이지 구축과 사업설명회 개최를 통한 홍보와 소통 강화 등 개선방안도 마련했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밑거름이자 가능성”이라며 “방통위도 중소기업의 지속적 성장과 방송광고 시장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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