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12일 반월융복합집적지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원시운동장 부지를 활용, 따복하우스(산단형 행복주택)와 문화복지센터를 조성해 근로자를 위한 정주·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공공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이를 통해 기업체에게는 연구시설, 비즈니스지원센터 등 기업지원시설과 성장유망기업에게는 저렴한 산업시설용지 등을 제공함으로써 반월국가산업단지의 랜드마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반월국가산업단지는 준공된 지 30여년이 지나 근로환경과 산단 경쟁력이 약화되고, 새로운 산업경제 생태계에 발맞춰 재도약을 위한 지역혁신거점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시는 지난 2014년 3월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구조고도화 사업이 승인돼 2016년 1월부터 기본계획을 착수했고, 다양한 이해관계인의 의견이 수렴·반영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
제종길 시장은 “현재 산업생태계는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작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4차 산업으로 진입중이서 이 사업은 반월국가산업단지 내 4차 산업 태동을 위한 준비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며 관련 부서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융복합집적지 조성사업을 위한 행정절차 등을 내년까지 이행하고 2018년부터 재생사업 및 융복합집적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2022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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