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노사, 일감 확보 나서…국내외 21개 선주사에 감사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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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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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수주절벽으로 비상이 걸린 현대삼호중공업 노사가 일감 확보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윤문균 사장과 유영창 노조 지회장이 지난 주말 자사에서 선박 건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외 선주 21개사에 감사편지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윤 사장과 유 지회장은 이날 감사편지를 통해 “최고의 품질과 납기 준수를 통해 고객만족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며 “당사를 믿고 맡겨준 기회를 바탕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연간 40여척의 선박을 건조하고 있지만 최근 수주절벽으로 작업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올해 수주실적이 8척, 6억 달러에 머물렀다. 내년 건조물량은 올해보다 3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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