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방위산업체 LIG넥스원 새 대표이사에 권희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선임됐다.
LIG넥스원은 1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하우스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권 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55년생인 권 대표는 경성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해 액정화면(LCD) TV 사업부와 HE 사업본부장(사장) 등을 역임하며 LG전자 TV 개발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2016년 LIG넥스원 사장(CTO)으로 선임되어 회사의 연구개발 업무를 총괄해 왔다.
LIG넥스원은 권 대표가 첨단 전자산업 분야에서 축적한 경영노하우를 기반으로, 정밀유도·감시정찰·지휘통신 등 현대전장이 필요로 하는 통합솔루션을 제공해온 회사의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권 대표는 40년간 첨단 국산무기 개발로 자주국방에 헌신해온 LIG넥스원이 해외 유수의 방산기업과 경쟁하며 수출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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