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기준원, IFRS 17 적용지원 TF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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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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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한국회계기준원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 17) 도입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TF는 적용지원 자문단과 적용지원 실무 TF로 구성된다.

자문단은 실무 TF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아 실무 TF에서 제시한 결과를 검토하고 운영을 조언한다.

자문단은 감독기구, 학계, 보험업계와 협회 임원진 인사 등 17명으로 구성, 분기별로 1회 회의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의장의 재량으로 추가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적용지원 실무 TF는 실무 적용 이슈를 발굴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자문단에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적용지원 실무 TF는 감독기구, 학계, 빅4 회계법인, 보험연구원, 보험실무 관계자 등 총 27명이 매월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논의 결과는 자문단 회의 후 연 2회 세미나를 통해 공유된다. 결과물은 인쇄물로 발간 배포하거나 홈페이지 등에도 공개된다.

한국회계기준원은 내년 1월 11일에 자문단과 실무 TF의 제1차 합동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 후 내년 2월에는 실무 TF 2차 회의를 열 계획이다.

한편, 국제회계기준위원회(LASB)는 IFRS 17을 2017년 상반기 확정 공표하고 2021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회계기준원 관계자는 "보험부채의 평가 및 수익인식 방법이 변경돼 보험사의 경영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준비를 하기 위해 TF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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