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출 대상에 '리노공업(주)'...무역의날 등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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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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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리노공업(주)'가 올해 부산 지역 수출 기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부산 지역의 우수 수출기업을 발굴·시상해 수출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출 증대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2016 부산 무역의 날' 행사가 서병수 시장을 비롯한 허용도 부산기업협의회장,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수출기업 대표들과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오전 10시 30분 해운대 그랜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산업훈·포장 등 유공자 45명, 수출탑 수상기업 76개사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와 제18회 부산수출대상 수상기업 4개사, 부산수출 유공자 10명에 대한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12월 5일 무역의 날 부산지역 정부 훈, 포장은 총 5개사로 동탑산업훈장 두성중공업㈜ 서정표 대표, 철탑산업훈장 제일전기공업(주) 김옥준 전무, 산업포장 ㈜에스에이치팩 김상규 직장, ㈜창용금형 김성수 차장, 제일전기공업(주) 김옥준 전무가 수상하며, 대통령 표창 ㈜바이오포트코리아 김성구 대표 등을 비롯한 45명이 수상했다.

수출탑의 경우, 세계시장 경기침체와 수요감소 등 어려운 대외여건 하에서도 올해 홍덕산업(주)가 2억불 수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와 함께 7천만불탑에 ㈜디케이오스텍(대표 김학규), ㈜에스에이치팩(대표 이종원 외 1), 5천만불탑에 리노공업㈜(대표 이채윤) 등을 포함해 총 76개 지역기업이 수출탑을 수상했다.

신규 해외시장 개척, 제품 품질개선·인증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 증대에 노력한 부산지역 수출 기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는 제18회 부산수출대상은 '대상'에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인 리노공업(주)가 선정됐다. 리노공업(주)는 1978년 설립 이래 반도체 검사용 핀, 소켓 등을 미국, 일본 등 총 25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1년간 5천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으로 달성했다.

'우수상'은 반응석 희석제 및 특수 아민수지를 생산하는 ㈜하진켐텍(대표 정운창, 박종수), 금속조립구조재 및 친환경 자연채광창을 제조하는 두성중공업(주)(대표 서정표), 의약품원료 및 완제품 수출업체인 ㈜케어플러스원(대표 김도형)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태연기계(주) 최범림 총괄이사 등 10명이 부산수출유공자로 선정됐다.

서병수 시장은 "세계경제의 저성장, 저유가와 조선해운업 위기 등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정부포상 및 수출탑 수상 등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격려하면서, "신흥수출시장 공략, 과감한 투자, 혁신상품 개발, 마케팅 다변화 등 차별화된 경영노력과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기업인들에게 당부하며, 지역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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