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세월호 사고 당일 피트니스센터에?…"뉴스 보고 황급히 빠져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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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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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세월호 사고 당일 최순실이 차움의원 내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차움의원이 운영하는 피트니스센터의 전 직원 A씨는 지난 11일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순실이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께 차움의원 5층에 있는 베네핏센터를 찾아 트레드밀(런닝머신)을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8시 50분께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황급히 차움의원을 빠져나갔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차병원 그룹 홍보팀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당일에 최순실이 차움의원을 찾은 사실이 없다며 A씨의 증언과는 다른 주장을 했다. 

그러면서 당해 1월부터 고영태의 문신 때문에 고객들 항의가 들어와 최순실, 고영태와 차움의원 간 사이가 좋지 않아 4월 30일 두 사람에게 환불처리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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