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릭 스텐손, 유럽프로골프 ‘올해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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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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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릭 스텐손.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2016시즌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오픈(디오픈) 우승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헨릭 스텐손(40·스웨덴)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유럽골프기자협회는 13일(한국시간) “스텐손이 기자협회 회원들의 투표 결과 올해의 골프라이터스 트로피 수상자로 뽑혔다”고 밝혔다. 스텐손은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다.

스텐손은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릿(잉글랜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을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스텐손은 지난 7월 디오픈에서 필 미켈슨(미국)과 명승부를 펼친 끝에 우승을 차지하는 등 2승을 거두며 생애 두 번째 ‘PO 챔프’에 등극했다. 이 대회에서 스텐손이 기록한 20언더파는 디오픈 최저타 기록이다.

또 스텐손은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회 이후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리우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EPGA 투어 통산 11승, 세계랭킹 4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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