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주·이학영·박용진·정재호·제윤경 의원과 금융노조는 13일 “해고연봉제 불법 도입은 무효”라며 “범죄정권 부역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성난 민심을 외면하고 해고를 자유화해 국민의 삶을 더더욱 나락으로 내몰 것이 뻔한 성과연봉제 노동 개악을 불법적으로 강행하는 정권의 부역자들은 즉각 퇴출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임 위원장 재직 기간 동안의 불법 노동개악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법에 명시된 금융위원장의 업무 범위와 권한을 넘어선 모든 노사관계 개입과 탄압은 불법행위로 엄단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비정상적인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수많은 정경유착 의혹에 관해서도 명명백백하게 밝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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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고 이튿날인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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