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13일 분당차병원과 추진한 올해 아토피 예방관리사업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수탁기관인 분당차병원은 올해 11곳 초등학생 1167명을 대상으로 혈액, 피부반응, SCORAD, 폐기능 등 아토피 원인검사 실시결과, 아토피 피부염 중증도 환아 118명을 확인했다. 또 전문의 학교방문교육 16회를 진행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등에게 기본지식과 피부보습 등 예방관리의 중요성도 교육했다.
환경유해물질인 에틸벤젠과 자일렌 영향을 분석, 최근 12개월내 리모델링시 환경유해물질농도를 높여 아토피피부염이 증가됨을 입증했고,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수치가 높을 경우 폐기능이 저하되는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성남시 조병상 환경정책과장은 “아토피는 어릴수록 발병률이 높고 성남시 아토피 질환자가 16만2000여 명에 달하고 있다”면서 “아토피예방관리를 위한 아토피 가족 숲 치유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