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한국IBM은 에스비씨케이(SBCK)와 한국IBM 본사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Cloud Marketplace) 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BCK는 100여개에 달하는 IBM의 SaaS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자사의 SBCK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국내기업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기업들은 SBCK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IBM의 SaaS 포트폴리오가 제공하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 빅데이터 활용 의사 결정,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협업 시스템 등을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도입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별도의 전문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을 받기 어려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도 다양한 비즈니스 니즈에 따라 필요한 여러 솔루션을 단일 플랫폼 상에서 검색 및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여러 기업의 솔루션을 사용할 시에도 통합된 온디맨드(on-demand)식 결제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한 만큼만 지불할 수 있게 돼 비용절감 효과 뿐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IBM과의 협력으로 SBCK는 IBM의 기업용 SaaS 솔루션 역량과 SBCK가 보유하고 있는 멀티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을 결합해 국내 기업 고객들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도입을 활성화함은 물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컨설팅 역량을 모두 갖춘 선도적인 클라우드 유통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IBM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사업부 총괄 윤혜영 전무는 “국내 ICT 및 클라우드 유통 강자인 SBCK와의 이번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 기업 고객들이 IBM의 SaaS 솔루션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점진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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