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러브] 골든글러브 낀 양의지 “판타스틱4,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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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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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을 차지한 양의지가 상패를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양재)=“판타스틱4, 고마워요”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팀의 ‘판타스틱4’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오후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그랜드볼룸(컨벤션센터 2층)에서 열렸다.

양의지는 유효표 345표 중 312표를 얻으며 30표의 이재원(SK) 3표의 이지영(삼성)을 제치고 2014년부터 3년 연속 황금장갑을 끼었다. 양의지는 2016 시즌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 22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두산 베어스의 우승을 이끌며, 한국을 대표하는 안방마님으로 자리잡았다. 선발 니퍼트, 보우덴, 장원준, 유희관은 70승을 합작해내며 '판타스틱4'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양의지는 “판타스틱4에 고맙다”며 “보우덴의 재계약 소식을 들었다. 내년에도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니퍼트를 언급하며 “니퍼트는 ‘할아버지’다. 앞으로도 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다. 또 함께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참가해 사진도 같이 찍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니퍼트는 개인사정으로 시상식에 참가하지 못했다.

한국말이 잘 통하는 유희관, 장원준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은 양의지는 투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많은 수상소감을 준비했다는 양의지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다. 양의지는 “딸과 가족에게 고맙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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