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13일 이탈리아 최대 은행이 대규모 구조조정 및 증자안을 내놓으면서 금융주 주도로 상승세를 보였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는 1.06% 오른 357.50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3% 오른 6,968.57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1,284.65로 0.84% 올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0.91% 오른 4,803.87에 거래를 닫았다.
이탈리아의 신임 총리로 지명된 파올로 젠틸로니가 신속한 내각을 구성하며 은행위기 해소에 적극적 의지를 보인 데다가 이탈리아 최대은행 유니크레디트가 부실 여신 상각, 2019년까지 6,500명 감원 등의 자구책을 내놓은 것이 것이 투심에 불을 지폈다. 유니크레디트의 주가는 16%나 폭등했다.
이탈리아 3대 은행으로 구제금융 위기에 몰린 방카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 주가도 1%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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