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애플이 현지시간 13일부터 무선 이어폰 에어팟 판매를 시작했다. 당초 발표됐건 시판 개시일보다 두 달 가까이 연기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13일 온라인 주문을 받기 시작했고 다음 주부터는 미국, 캐나다, 중국,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애플스토어와 지정 소매업체 등 오프라인에서도 판매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가격은 159달러이다.
에어팟은 원래 10월에 시판될 예정이었으나 거의 두 달째 판매가 연기되어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애플은 연기 이유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우선 “제한된 양”만 판매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시판이 연기된 이유에 대해 무선 기술 전문가들은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하여 이어폰 음질을 완벽하게 전달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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