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군부대 폭발사고로 현역 23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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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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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13일 울산 북구 신형동 53사단 예하 예비군훈련부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역 병사 2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폭발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얼굴과 몸에 화상을 입었고 고막이 파열되거나 다리가 골절되는 등 중경상을 입게 됐다. 특히 20대 초반의 이 모 병사는 발목 일부가 절단되고 전신 화상을 입어 상태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폐쪽에도 흡입 화상으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아 향후 위독해질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폭발 지점에 있던 다량의 연습용 수류탄이 점화원과 접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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