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교동도 ‘찾아오고 싶은 섬’으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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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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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에 건립중인 주민 교류 복합문화공간 '교동 라키비움' 공사 현장을 찾은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가운데)이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왼쪽 두번째)과 이상복 강화군수(왼쪽 셋째)를 비롯한 국민디자인단 대표들과 함께 향후 주민복지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있다.[사진제공=행정자치부]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도가 민·관협치를 통해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개발된다.

14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교동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교동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고 국민디자인단·기업·지자체·중앙정부가 함께 집단지성을 활용, 교동도를 평화와 통일의 상징으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에 따라 복합문화센터(라키비움)가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라키비움(Lachiveum)은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의 복합명칭이다. 이 시설은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관광안내실, 화상강의실, 작은 갤러리, 주민소득 활용공간, 영화관 등으로 활용된다.

2018년까지는 해안선을 따라 자전거 도로와 걷는 길로 ‘평화나들길*’이 조성되고 주민소득과 복지향상을 위해 3만3000㎡의 해바라기 군락지 조성, 농특산물 판매시설 설치, 공동체 활성화 등이 추진된다.

교동도는 강화도 북서부에 위치한 섬이다. 맑은 날 섬 북단에서는 바다 건너 황해도 땅이 보인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고 있지만 접경지역인데다 도서라는 지리적 한계 때문에 발전이 더뎌왔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교동도를 정부3.0을 통한 대표적인 지역발전 모델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교동도가 특화발전 할 수 있도록 주민대표, 참여기관 관계자, 전문가들에게 상호간 긴밀한 협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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