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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배운 기술로 동포에게 봉사, 1석2조 기쁨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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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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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재능대 러시아‧COS 고려인 연수생, 고려인공동체 마을 방문 봉사활동 펼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에서 직업연수중인 러시아, CIS(독립국가연합) 고려인 청년들이 2개월여 기간 동안 배운 기술을 마음껏 뽐내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10일 직업연수생 36명 중 메이크업, 뷰티케어, 헤어 전공 교육을 받는 22명의 연수생들이 국내 고려인 60여명이 함께 살아가는 시흥 고려인 공동체 마을을 방문하여 미용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인천재능대 러시아‧COS 고려인 연수생, 고려인공동체 마을 방문 봉사활동 펼쳐[1]



경기도 시흥시 시온교회에서 펼친 봉사활동은 같은 고려인 15명을 대상으로 두 그룹으로 나뉘어 메이크업과 헤어, 네일아트 등을 실시했으며 한국에서 배운 새로운 기술과 방법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봉사에 참여한 네비도마 류드밀라(여, 24세)씨는 “같은 고려인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배운 기술을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보람찼다”며 “우크라이나에서 네일아트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지만 한국의 선진기술을 습득하니 더욱 실력이 늘어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인 공동체 마을사람들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수고해준 고려인 연수생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카자흐스탄 전통 음식들을 준비해 잠시나마 고향의 음식을 즐기며 나눔의 정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직업연수는 10월 4일부터 12월 27일까지 3개월 간 합숙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러시아, CIS 지역 6개국 36명의 학생이 참여해 한식조리, 뷰티케어 메이크업, 뷰티케어 헤어 전공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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