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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개헌 시간 부족? 두 달이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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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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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헌, 마음먹으면 시간 문제 안 돼…黃권한대행과 회동 통해 朴정부 정책 바로 잡을 것”

김동철 국민의당 신임 비대위원장이 5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제7공화국 헌법 개정을 위한 개헌 논의에 불을 지폈다. 일각에선 제기한 물리적 한계론을 일축하면서 두 달 정도면 개헌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개헌에 관한 모든 자료가 18대와 19대 국회에서 축적됐다”며 “개헌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시간은 결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각에서) ‘시간이 부족하다’, ‘촉박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지만 87년 6월 항쟁 결과 탄생한 현재의 6공화국 헌법도 6·29 이후부터 여야 공동의 헌법개정안이 발의되는 데 123일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실제 논의에 착수해 공동 발의안이 나오기까지는 두 달밖에 안 걸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개헌 논의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며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와 모순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개헌에 대한 국민적 논의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 이 자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회동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잘 못된 정책을 바로잡겠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 내 정당 대표와 황 권한대행의 회동이 이뤄지면 ‘황교안 체제’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파기한 헌정질서를 바로잡고 국회와 정부의 상생과 균형을 이뤄내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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