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자본시장 결제안정성 강화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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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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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한국지급결제학회와 공동으로 ‘금융혁신과 자본시장의 결제안정성 제고전략’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 자본시장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증권장외거래 CCP에 대한 해외사례와 국내 도입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백인석 자본시장연구원 박사와 한영하 NICE P&I 본부장은 ‘유럽 Repo CCP 운영현황과 국내 Repo CCP 도입과제’와 ‘증권 장외거래 CCP의 리스크관리를 통한 결제안정성 확보’라는 주제로 나란히 발표에 나섰다.

이어 권혁준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블록체인과 관련해 ‘블록체인이 자본시장 결제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후 유럽 각국은 결제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증권장외거래에 CCP 도입을 확대 적용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블록체인 등 기술혁신이 금융시장, 특히 자본시장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움에는 한국거래소와 금융결제원 등 지급결제 관련 유관기관과 증권회사, 은행 및 자금중개사 외에도 금융시장 지급결제제도에 관심 있는 교수 및 학생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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