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청문회' 이완영 간사직 사퇴 발언에…정청래 "오늘의 유행어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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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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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사진=정청래 트위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이 간사직 사퇴의 뜻을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이와 관련해 트위터에 올린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3차 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청문회에서 이완영 의원은 "제 휴대전화가 뜨거워서 사용 못 하겠다"면서 "그동안 많은 고견을 주신 국민께 감사하다. 경제 살리고 일자리 살리라는 말씀도 고맙다. 쓴소리 주신 분 더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자녀나 부모가 자기와 견해가 다르다고 그렇게 육두문자를 쓰는지 묻고 싶다. 18원 후원금을 몇백 명이 저에게 넣고, 영수증을 달라 하고 다시 18원을 보내달라는 말도 있다"며 "결론적으로 여러분께 죄송합니다만 저는 오늘부터 간사직에서 내려온다"고 간사직 사퇴의 뜻을 밝혔다.

그러자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의 유행어가 나왔습니다> 내가 문자폭탄 18원 후원금 받으려고 국회의원 했나 자괴감이 들고 괴로워~ 간사직을 사퇴합니다. 도저히 분노합니다. 도저히 분노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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