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소속사 키이스트와 재계약 체결…'6년의 의리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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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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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지훈[사진=키이스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주지훈이 현 소속사 키이스트와 인연을 계속 이어간다.

12월 14일 키이스트 측은 “지난 6년간 손을 잡아왔던 주지훈과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6년 드라마 ‘궁’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주지훈은 드라마 ‘마왕’, ‘다섯 손가락’, ‘가면’, 영화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좋은 친구들’, ‘간신’ 등의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으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져왔다. 로맨틱한 왕세자의 모습부터 굴곡진 인생을 살아가는 피아니스트, 욕망에 가득한 간신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맞춤옷 입은 듯 매력적으로 소화하며 대중의 신뢰를 받았다.

특히, 2015년 SBS 드라마 ‘가면’으로는 연기대상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 연기상, 10대 스타상 2관왕을 달성하며 연기력과 스타성 모두를 인정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9월 영화 ‘아수라’에서 형사 ‘문선모’ 역으로 출연, 악에 점점 물들어가는 인간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대중의 마음을 두드린 주지훈의 활약은 2017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주지훈은 김용화 감독의 영화 ‘신과 함께’에서 저승사자 ‘해원맥’ 역을 맡아 새로운 변신을 꾀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것.

키이스트 엔터사업총괄 양근환 사장은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주지훈의 변함없는 신뢰와 의리에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서로의 성장을 위해 의견을 존중하면서 든든한 조력자로서 물심양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지훈은 2017년 개봉 예정인 영화 ‘신과 함께’에서 하정우, 차태현,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등 최고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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