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정유라 독일 소재지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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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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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서 '청와대 회의 장면'을 보이며 "당시 김영한 민정수석이 앞에 업무일지를 놓고 있다"며 "당시 김기춘 비서실장의 지시사항을 일지에 쓴 건데 이걸 부인하고 있다"며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난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독일 소재지를 찾았다"며 "저희와 함께 이 일을 도와주는 교포들과 유학생들이 소위 말하는 '뻗치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러나) 밝힐 순 없다. 제가 소재지를 밝히는 순간 정씨가 또다시 다른 장소로 옮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검찰이 정씨를 하루속히 피의자 신분으로 만들어야지 체포가 가능한데 검찰은 아직도 정씨에 대한 소재파악을 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며 "특별검사께선 정씨를 빨리 피의자 신분으로 만들어 소재가 파악된 정씨를 체포해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과 최씨에게는 정씨가 역린"이라며 "지금 현재 이 두 사람이 버티고 있지만 그들의 역린인 정씨가 체포되거나 구속되는 순간 무너져 입을 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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