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독일 소재지를 찾았다"며 "저희와 함께 이 일을 도와주는 교포들과 유학생들이 소위 말하는 '뻗치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러나) 밝힐 순 없다. 제가 소재지를 밝히는 순간 정씨가 또다시 다른 장소로 옮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검찰이 정씨를 하루속히 피의자 신분으로 만들어야지 체포가 가능한데 검찰은 아직도 정씨에 대한 소재파악을 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며 "특별검사께선 정씨를 빨리 피의자 신분으로 만들어 소재가 파악된 정씨를 체포해야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과 최씨에게는 정씨가 역린"이라며 "지금 현재 이 두 사람이 버티고 있지만 그들의 역린인 정씨가 체포되거나 구속되는 순간 무너져 입을 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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