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자조금 사업 연구용역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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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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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우유의 효과와 관련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13일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제2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을 열고, 낙농산업계와 소비자, 학계, 언론 등 다양한 계층이 정보를 공유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국내 대학 교수 및 의학계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그동안 자조금 사업으로 진행된 우유와 관련된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발표도 이어갔다.

‘우유 섭취가 소화기관(위, 장)에 미치는 효능 분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가천대학교 이해정 교수는 우유와 알코올, 맵고 짠 음식이 위장에 주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조직병리학 검사를 통해 위 점막 손상 면적과 세포 내 염증지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유가 위장 보호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위염이나 위궤양, 위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배재대학교 김정현 교수는 ‘유당 및 유지방 섭취와 건강과의 관련성’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담백한 맛과 향을 가진 유지방이 저HDL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대사증후군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우유는 두뇌 발육 및 성장 촉진, 콜레스테롤 억제에 도움이 되며, 우유에 함유된 지방이 비만 위험을 20%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는 ‘우유와 한국인의 건강’을 주제로 충치 감소와 지방 축적 억제, 골다공증 예방 등 우유가 가진 다양한 효능에 대해 알렸다. 우유 및 유제품은 중요한 칼슘의 급원식품이며, 당분과 지방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흰 우유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자조금 사업 연구용역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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