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상호금융과 '예금자보호기구 합동 위기관리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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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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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14일 상호금융기관(농협·새마을금고·수협·신협) 중앙회와 공동으로 '예금자보호기구 합동 위기관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제통화기구(IMF)가 각국 금융부문을 평가(FSAP)할 때 지침으로 활용하는 국제예금보험기구(IADI)의 예금보험 핵심 준칙 등을 준수하기 위해 최초로 실시됐다.

뱅크런, 유동성 지원 및 기금건전성 확보 등의 주제에 대해 각 예금보험기구의 모범사례를 발표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예보는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위기 상황별 대응조치를 훈련하고, 각 예금자보호기구의 부실정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향후 예금자보호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체 위기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각종 금융시장 위험요인에 대비해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예보는 지난 8월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금융당국 간 합동 도상훈련'을 실시하는 등 위기관리능력 제고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공조·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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