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미디어센터 시민제작단이 ‘한국영상문화제전 2016’ 시민영상 콘텐츠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영상미디어센터와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한국영상문화제전 2016’은 지역미디어센터의 성과를 알리고, 시민제작자들과 지역 영상문화 관계자들을 위한 공유의 장으로 11일~12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됐다.
한국영상문화제전에는 특별 섹션을 비롯해 3개의 섹션 ‘나, 그리고 마을’, ‘나, 그리고 당신’, ‘나, 그리고 세상’ 부문으로 나누어 본선 진출작 및 초청작 총 39편이 상영되었다.
시민영상 콘텐츠 콘테스트 부문은 지난 11월 4일부터 16일까지 지역 미디어센터와 연계(교육 및 동아리모임 등)돼 제작된 영상물이나 시민영상제작자 결과물을 대상으로 접수, 전국에서 총 312개 작품이 출품됐다.
이 중 본선 상영작 24편에 성남미디어센터 시민제작단의 <탄천의 주인은 누구인가>와 <기억할게 노란리본> 2편이 선정됐으며, 이 중 박은희, 윤혜선, 김웅식 제작단원이 참여한 <탄천의 주인은 누구인가>가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탄천의 구석구석을 추적한 다큐멘터리 <탄천의 주인은 누구인가>는 탄천의 발원지부터 한강 합수지점까지를 찾아다니며 편의와 치수 중심의 하천 관리 문제를 지적하고, 탄천의 자연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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