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탄핵정국과 연말연시를 맞아 해이해지기 쉬운 직원들의 공직기강을 확립하고자 자체점검 강화에 나섰다.
내년 1월 9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본청·외청, 주요시설을 대상으로 불시 비노출 방식으로 실시되며, 점검에는 감사담당관을 총괄로 4개 반 12명이 투입된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정치‧사회적 혼란에 편승한 행정신뢰도 및 공직기강 해이 행위와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행동강령 위반, 예산의 목적외 사용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연말연시 과도한 음주 및 공직자 품위유지의무 위반행위와 복무‧보안관리 규정 및 공용물품 사적사용 행위 등도 점검한다.
시는 점검을 통해 청탁금지법 위반자 및 반사회적 범죄행위자가 적발될 경우 엄중히 문책하고 직원 복무관련 위반 조치계획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원들에게 단체문자를 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청렴 실천과 음주운전 예방 홍보를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시 공무원들이 정치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연말연시를 맞아 들뜨기 쉬운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차분한 가운데 내년 업무 준비에 임했으면 한다.”며 “외부청렴도 전국 1위의 성과를 내년에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엄정한 공직기강을 세워 언제나 시민에게 봉사하는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잃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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