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민과 숨바꼭질하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국정조사에 출석해 사실대로 고하라”고 압박했다.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 전 수석의 현상금이 2000만 원을 넘었다고 한다”며 “국민들은 유례없는 정무수석 쫓기에 여념이 없다. 우 전 수석은 언제까지 그렇게 도망을 다니고,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 전 수석이) 언론을 통해 ‘박근혜 게이트’ 국정조사 5차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들은 박근혜 정부 주요 인사들의 비겁함과 치졸함에 대해 어떻게 저런 사람들만 골라서 임용했냐며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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