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복합도시의 특성에 맞게 파주 장단콩과 개성인삼은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통령상과 농식품장관상을 각각 수상했고, 이를 기반으로 경기도에서 선정하는 농정업무 분야에선 경기 북부 최초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올 한해 공모사업과 대외평가 실적에서 두각을 나타내 내년 더 새로운 파주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파주시의 주요 역점 사업별 성과와 운영 현황을 토대로 앞으로의 추진 계획을 짚어보자.
파주시가 관광 분야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대한민국 대표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진다.
이는 올 한해 파주 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이 늘면서 이에 부응한 관광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관광홍보 마케팅과 관광도시 구축에 매진하게 된다.
먼저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출렁다리는 개장 2개월 만에 3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국내 최장 길이(150m)의 출렁다리 위엄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성인(70kg)기준 900명이 동시에 다리를 지나갈 수 있게 설계돼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어 추운 날씨에도 전국 곳곳에서 주말마다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파주시는 꾸준히 증가하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입구 좌측의 개인 토지 4필지를 매입하여 주차장을 2017년 조성할 계획이다.
토지보상비 8억5000만 원, 조성비 2억2000만 원 등을 2017년도 본예산에 반영했다.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화장실은 충혼탑 휴게소 인근에 1동을 추가 설치하고 기존 설치된 임시화장실 4동은 정식 화장실로 교체하게 된다.
도농복합도시인 파주의 대표 농․특산물도 올 한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파주 장단콩과 개성인삼이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통령상과 농식품장관상을 각각 수상하면서 그간의 저력을 과시했다.
장단콩을 활용해 6차 산업을 준비 중인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되고 있다. 장단콩 웰빙마루는 탄현면 법흥리 통일동산 일대에 1만개의 국민 장독대와 함께 콩을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또한 북파주 지역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황포돛배 운영 정상화, 임진각 곤돌라 설치, 임진각 종합관광센터 건립 등을 2017년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시의 올 한해 가장 큰 성과로 꼽히는 것은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기반을 다진 것이다.
GTX와 지하철3호선 파주 연장, 문산~도라산역 전철화 등 파주의 3개 주요 철도 사업이 모두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특히 지난 6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 심의에서 고양 킨텍스~파주 운정신도시(6.36km)구간을 건설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파주연장선 건설사업’이 2016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면서 GTX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지하 40m이하를 평균 시속 100km로 운행하는 GTX가 구축되면 운정 신도시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21분 만에 운행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서울, 경기, 인천이 한 시간대 생활권이 되어 교통혁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파주시는 도시규모에 걸맞는 철도계획 수립을 위해 시․군․구 등 234개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철도 추진팀을 구성했고 국회, 청와대, 기재부, 국토부, 경기도 등 사업 관계기관과 함께 일주일에 평균 3회꼴로 업무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GTX 파주연장 추진뿐 만 아니라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또 경의선 문산~도라산 간 전철화 사업은 올해 국토부로부터 설계비 10억원을 확보하고 지난 9월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하여 진행 중이다.
파주시는 올 한해 이 같은 노력으로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평가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종합경쟁력 4위, 75개 시단위 자체단체 중 전국 2위에 선정될 수 있었다.
내년 파주는 올 한해 주요 사업들의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파주를 위해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임진각 관광지 곤돌라 설치, 용주골 창조밸리, 국제정밀의료센터(IPMC) 컨퍼런스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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